인간의 삶을 가장 원초적인 형태로 만든다면 무엇이 남을까.
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탄생과 소멸을 거듭하는
우리의 '사유'를 통한 생각들이라 답해본다.
사유의 피조물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무한하면서 동시에 유한하다.
그러나 존재를 명확히 하기도 전에 사상당하는 우리의 생각들이
먼 훗날 인류를 구하고, 세상을 바꾸게 될 지 누가 알 수 있으랴.
그러므로,
이 곳은 이러한 안타까움에서 비롯해 만들어진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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